대구 동화사

23.7.16 Sunday
팔공산 동화사  갓바위  파게사로 이어지는
영남불교의 산지이다.

예전  팔공산을 종주하고  갓바위까지  등반을
하려고 했는데 그 마져도 친구들 몇이는
동화사로  하산을 하자는 주장이 많아서 급
하산 했던 기억이 난다.

동화사 가람배치 너무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장마철이라  문경 예천 충주는 생 난리다.
하지만   팔공산 자락도  예외는 아니다.

좀  어색한 동화사 법당도 낮슬다.
좀 와 닿는 사찰이  아니였다.
파 해친 토목공사가 한창 중이며  정리정돈
안 되어 있다보니 집중이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걸 발견 했다.
이곳이 절집  맞는가? 할정도로 현수막
내용이 좀   가관이다. 새로운  스님께서
취임식 했는데 경하慶賀 드린다고  한 두장이면
좋겠는데  사찰 입구 부터 절마당은 물론
도배를 했다 ^^

차마  처다보 민망할 정도로 부처님에게
부끄러워서 참 거석했다.  과연 대구를
대표하는 동화사가 이 정도 인가?

내사  떠나면  끝이긴 한데  과연  이 정책은
불 보살에게 도움이 될건가?
절집에서 한 일을  내가 가타부타를 하는것도
거석하여  참고 참고 내려왔다 ♡♡

좀  실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