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6.13(일) 09:00
대상 : 방어진 울기등대 드론촬영
하늘이 아니고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울산 울기등대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러고 보면 드론도 앞으로 촬영기술에
큰 트랜스로 변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옛날 89년도 쯤
난 이곳에서
처음 손을 잡았던 날
손을 잡는다는 것.
나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
나이 먹고 아직도 그걸 모르냐고 타박하면서
대답을 해주려다가 나도 말문이 막혔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네가 오늘처럼 추운 겨울날 그 사람이랑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 사람이 따뜻한 커피 잔을
두 손으로 감싸고 손을 녹이고 있네.
근데 자꾸 그 손에 눈이 가고,
그 손등 위에 네 손을 포개
감싸주고 싶다면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그게 다야?
응, 그게 다야.
첫사랑과 처음으로
손잡던 날을 잊어버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첫사랑의 풋풋한 기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때 그 시절 그 사람 생각이 나고,
처음 잡았던
손에 차오르던 설레임과 따뜻함도 되살아납니다.
그럼요.
처음 손을 잡았던 날을 잊을 수 있을까요?
세월은 흘렀지만 그날 그 순간으로 돌아가면
저절로 힘이 나고, 그때는 애달프고 아팠던
기억도 미소로 다가옵니다^^
아름다운 방어진 울기등대
이곳은 추억이 깃들던 곳입니다.
저녁 놀이 질때
한번 가서 사랑하는 사람과 차 잔 나누어 보세요
그 감정을 가지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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