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Road To Boston)

23.9.29
추석날 아침일찍 영화를 봤다.
감독 : 강제규 
출연 :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 , 김상호
 
나도 한참 젊은 시절 마라톤을 해서 서윤복 선생님의 주제로
영화가 나왔다 하길래 두말 하지 않고 집 앞 롯데 시네마로
달렸다. 

허렁한 영화관이라  우리 같은 사람이 더문 더문  앉아 있었다.
23.9.27일 전국에 개봉되었으니  아직 따끈 따끈 하다. 
역사적으로 민족과 조국이라는 아픈 상태에서 국위를 올리는데
일조를 한 마라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손기정 선생님이 마라톤
감독을 하셨고 서윤복 제자를 미국 보스톤에서 우승을 한 감격
적인 드라마이다.  연출하면 무조건 뜨게 되어 있는것이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하정우와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가슴에 최초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서윤복'(임시완) 선수와 '손기정'(하정우) 감독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는 '서윤복'과 군중 속에서 제자 '서윤복'을
지켜보는 '손기정'의 초조한 표정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우리 이름으로 기록된 최초의 도전"이라는 카피는 과연 이들이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도 모르게 박수가 치게 되었습니다. 개가 골인 지점 얼마
남겨 두고 우승을 목전에서 레이스를 방해 한 것이다.
이것도 전략인가?  난 그렇게 전략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서윤복은 다시 일어서서 레이스를 포기 하지 않고
골인을 하였다. 우승했다.  그것도 셰계기록을 낸 것이다. 

강재구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