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10.17(일) 오전 9시20~
대상산 : 능동산(陵洞山)983M
날씨 : 전형적인 가을 날씨 이나 약간 더움.
코스 : 가지산 휴게소 => 입석대=> 능동능선=> 삼거리=> 능동산=> 쇠점골 터널하산=> 쇠점골 개바당에서 점심
쇠점골 계곡산행 => 가지산터널 => 가지산 휴게소 원점 회귀
누구랑 : 울산 어울림 회원 9명
지난 계룡산 서락산에 이어 능동산 쇠점골 산행은 어울림 10월 가을의 전경처럼 온아 하면서도 조망이 좋았다.
멀리서 보이는 배내봉, 가지산 풍경을 벗 삼아 오르는 능동능선은 참 아름답다. 가을은 가을인데 아직 이곳
은 늦 여럼처럼 간간히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푸러름이 아직 남은 여름보다 더 나뭇잎이 푸른
걸로 보아 지구가 온난화 현상에서 오는 휘귀한 풍경이다.
나의 오랫벗 친구 심경창(밀양)이도 천황산 가는걸 같이 동행 하자고 했다. 첨음 접 하는 산님들이라 다소 어색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어울림 회원들간에 정을 나누었고 참 좋은 산행이 되었는지 한편으론 조심하기도 하다.
잊혀져간 가을은 이제 머지 않아 단풍으로 물들 생각을 하니 긴 소매가 필요한 날도 우아기도 머지 않았다.
산행대장의 입담은 구수하고 뚝뚝 던지는 말 한마디가 버릴것이 없을 만큼 웃음을 자아내니 행복한 산행이 아닐수 없다.
가을이다.
가을이면 겨울을 준비 할 차례도 이제 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