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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취미활동(挑戰)/▶인문학공부(人文學)

시인밥상

by 사니조아~ 2023. 4. 28.

2023.4.27(목) 17시
가게명칭 ; 토담(土談)  (시골밥상)
 052-261-7892,주소:울산 남구 삼산동 1548-1 (토담식당)
사장 ; 이영희 시인 

우리 내외는  이곳에서 열무비빔밥을 자주 사 먹으러 간다. 
시인 누님(이영희)께서 은편마을에서 재배한  봄  향기, 그윽한 
봄 나물을  주인공 처럼  올리고 손님들에게 식사를 제공합니다.

열무김치와  온 갖 나물등 계란프라이 비빕그릇에
올려서 맛 있는  된장 찌개랑 썩썩 비벼 먹으면 정말
질 리지 않은  점심 한 끼다.

이곳에서 시골밥상 (시인집)  사장님은 울산공단문화재(문학부분)
에서 등반을 하신 분이시다.
나도 엄밀히 말해  공단문학 출신(2013년도) 이다.

시댁  은편마을에서  갖 재배한 열무, 미나리, 정구지, 시금치  
엉개 순을 삶아서 초장에 찍으면 농수산 시장에서 파는 회무침
쇠 고기 못지 않게  정말 맛있다. 주변은 은행과 사무실 병원등이
있지만 오시는 단골손님은 늘 발걸음을 옮기질 않는다.


한결 같이 그 가격을 맞추려면 엄청난 원가 산지 채소생산이 있어야
하고 맛을 내는 특유의 주방기술은 사장님 몫이다. ㅎㅎ

식당에 앉으면 늘 책이 수북히  쌓여서   난 이곳에서  
시골 밥상이 나오기 전까지  책을 골라 읽는다.  
때론 읽다가 양해를 구하고 다 읽고 다시 반납하고 가면서
밥 한릇 하고 온다 ^^ 

밥값도  시민들이 한끼 하기에는 안성 맞춤
가격 6,000원이다  물론 현찰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