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30(목) 16:00
장소 : 울산 북구 명촌동 모처
한 직장에서 평생 몸 바처 일하고, 퇴직한 선후배님을 만났다.
초라하지만 담담했고 숙연하게 받아 들인 시니어 생활도 이젠
잘 적응을 하고 건강을 유지 하면서 함께 모인건만으로도 행복하다.
안부를 묻고 문경말로 왜이래여~
갖잖아여~
고만 식꾸루와여~
고만해~
정겨운 문경 고유의 사투리는 구수하다 못해 배꼽을 잡을 만하다.
모임은 아주 공정하게 회비도 찬조도 거둘 필요가 없다.
터치 플레이 (1/N) 서구식은 아니지만 제일 공정한 만남이다.
정보를 나누고
안부를 전 하고, 듣는 입장이 순수하다.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각자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