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4.10 10:00
대상 : 현대차 신문 948호
김현호책임연구원 / 총괄PM Project 운영팀
본건은 회사 신문에 게재된 내용임
봄을 알리는 전령사를 너무 실감있게 표현한 글이라
스크랩 해 왔습니다.
온 세상 눈 덮인 고요와 칼날같이 매서운 찬 바람 어디에 있었는지
더 빨라진 해 오름과 새로운 기운 담긴 설렘의 날들이 지나면서
과일나무는 대지의 기운을 한껏 받아 새로운 가지와 작은 꽃 봉오리에
수액을 올려주며 잊었던 본래의 모습을 찾는다.
차츱 열어지던 산수유꽃 작지만 커다란 다발처럼 피어 있고,
화단에 키 작은 알록달록 팬지, 눈부신 매화, 벚꽃 , 목련에 이어
분홍빛 진달래와 샛노란 개나리까지 수를 놓아 걸음까지 사뿐하다.
부지런한 양봉꾼 벌꿀과 하늘하늘 여유로운 나비.
뻐르고 바쁜 몸짓에도 정확하게 입대롱 걸치며 속속들이 향기를
채취하는 감별사처럼 벌새는 이 꽃 저 꽃 날렵하게 몸을 옮기고,
시원하게 흐르는 냇물소리, 밋밋하던 들판에 행복으로 번져가는
생생한 클로버, 노란 꽃 민들레, 잠시 보이다 사라지는 땅강아지까지.
척박한 시련의 순간도 함구하며 짙푸른 녹색 잎 펼치기 전
꽃부터 선사하며 기쁨을 눌도록 배려하는 몸에게 감사하며
새해 첫날 수평선 오름의 결의를 다시금 떠올린다.
"우리는 언제가 파이팅"
현대차 신문 Vol 9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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