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6.3
대상 : 가은중학교 교정 앞
일명 세터 (왕릉2리) 인데 가은중 26회 졸업한지도 40년 가까이
된것 같습니다. 가은중학교 교정이 색상 디자인과 리 모델링하면서
변경 된것 같습니다.
세터는 그대로 변함없이 잘 있습니다.
그렇게 작은 일들이 말입니다.
꿈을 키우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했던 70년도 중후반 이곳에서
서로간에 경쟁이라도 하듯 재능을 키우지도 못하고 3년을
허송세월을 보낸 중학시절 참 아름답습니다.
교단에 서서 내가 아침 조회하는 마음으로 재군 여러분 힘과
꿈을 가집시요 하던 장태희 교장선생님은 어디 계실가?
그리고 조욱현, 박현숙, 고상환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저는 이렇습니다.
시인되고,
일등 요리사가 되고
엔지니어가 되고
문학평론가가 되고 싶습니다......
홀연히 떠나간 동료급우 선생님들
그리고 아직 그 꿈을 이루고자 원근 각처에서 희망을 춤추는 모든 사람들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말입니다.
달리기를 잘 했던 친구
과학을 잘 했던 친구
영수를 잘 했던 친구들
태어나면서 잘 한 친구들은 사실 없을 겁니다.
하지만 자기가 노력을 기울인 걸로 봐 지며
그 노력은 사실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고 편지를 쓰며 영화를 보고 강의를 자주 듣고
메스 미디어에 등장 하는 모든 사람의 생각을 훔처서
창작하는 이원규 지리산 시인은 친구이지만 난 그 친구를 스승처럼
생각 합니다.
친구를 그렇게 극 존칭하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 꿈을 이곳 가은중학교에서는 발휘 하지 못한 아주 어중쯩한
학생에 불가 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내 능력을
인정 받은 터전은 아닙니다.
그래도 동창회가면 그리운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그래서 동기회가면 그립습니다.
가은 중학교 동문 여러분
재학생 여려분 힘 내시고
희망의 씨앗을 파종하세요
지금은 힘 들고 불가능 할진 못 할지라도 저 같은
사람 보다는 더 휼륭한 이 나라의 일꾼이 되십시요 ^^
인구가 늘고
가은이 성장하는 동력은 지역주민의 힘이 크겠지만
그래도 그 몫은 우리 동문들의 힘이 아니겠어요 ^^
저는 이른 생각을 하면 처녀가 바람나듯 마음이 슬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