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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취미활동(挑戰)/▶마라톤열정 (動)

537km종단 신외식

by 사니조아~ 2024. 7. 26.

일시 : 2016.7.3~
제목 : 16 537km종단 완주기

본글은 우리친구 신외식의 페북에 올린글이 너무 감동적이고하여

본 블로그에 가져 왔습니다.

그와 같은 도전정신 높이 평가하고 드라마처럼 친구의 글을 

읽어 봅니다.

친구이긴 해도 그 열정은 무엇이 있다.

가족이 우선이다. 외식이 친구의 가족이 후원사이다.

자동차로 가기 어려운 거리인데 537km 사람이 달려서 완주 한다는것은

취미를 떠나 무모한 도전일수 있으나 울트라를 즐기는 클럽회원들에겐

크나큰 도전과 희망의 행진이다.

 (사)대한 울트라 마라톤 연맹이 주관하는 제한시간 127시간 (7/3(일) 06:00~ 7/8(금) 13:00)

부산 태종대 전망대를 출발하여 임진각 망배단으로 골인 하는 537km 국토종단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북지맹 4명(김영화고문, 박건흥님, 김영환님 그리고 나)은 7/2(토)

14:30경 구미 버스 터미널에 집결하여 부산으로 향하였다.

 고맙게도 지맹회장이자 토끼 친구인 노재훈 회장이 차량봉사 해주어 수월하게 집결장소인

 태종대 파크텔에 도착하였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요일까지 비가 내린다더니 구미 출발 때

하늘이 잔뜩 흐리다가 대구를 지나자 고속도로 위에서 비가 시작되어 이 비가 7/6(수) 아침까지

 계속 오락가락 하며 많은 비를 뿌렸다.

 파크텔에 도착하여 출전선수와 연맹 관계자들 분과 인사하고 곧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여

 주의사항과 중요 코스 부분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는데

 잠시 주춤하던 비가 갑자기 억수로 퍼붓는다.

 숙소 바로 앞 삼계탕 집에 가서 삼계탕을 먹을려고 하였으나 먼저 다녀간 출전선수들이 많아

닭은 없고 오리만 있다하여 오리 백숙 두 마리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고맙게도 토끼 친구인

김 종화 회원이 식사비를 찬조하였다. (친구야 고마워~)

 차량 봉사해준 노 회장은 구미로 올라가고 우린 방으로 와 샤워 후 각자 발에 테이핑 후

잠자리에 들었으나 모두 잠을 설쳐 제대로 잠을 자지 못 한 것 같다. 나는 수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여 발가락 하나하나 종이 반창고로 싸매고 바세린을 발바닥 전체에 잔뜩 바르고

 발가락 양말신고 또 바세린을 잔뜩 발랐다.


 7/3(일) 04시 기상하여 아침 식사 후 출발지인 전망대로 걸어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전망대에서 기념 찰영과 간단한 출발 행사 후 06:00 출전선수 67명은 힘차게 출발 오르막

부분을 걸어가고 내리막이 되면서 달리기 시작 초반 선두권에서 18km 가량 달렸고 그중

3km정도는 가장선두에서 질주하였더니 과욕이 부른 화일까 왼쪽 종아리에서 신호(쥐)가

오기 시작하여 속도를 확 낮추어 살살 뛰다 걷다 하니 많은 선수들이 추월해 나간다.

30km 구포대교 지날 때까지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걷기를 수차례 반복하다 지맹의 김 고문님과

건흥씨를 만나 1cp (자이언트가구점,50km,제한시간4(일)16:00) 까지 즐런하며 41번째로

12:49 도착하였다.


 점심 식사 후 비오는 중에도 땀을 많이 흘려 소금정제 두 알씩 복용 후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는

 비를 맞으며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2cp (상동면사무소,98.6km,제한 시간4(월)02:00) 에 도착 할

때까지 거의 계속 비가 내렸던것 같다. 한참을 달렸더니 사타구니가 쓸리고 왼쪽 뒤꿈치 윗부분이

 따끔하여 양말을 벗어보니 아직은 물집이 크지 않고 바늘로 찔러도 물이 나오지 않아 바세린을

 덧 바르고 그냥 달렸다.

 2cp 까지는 식당에 한 번도 들리지 않고 자봉 하신 분들이 주는 음료와 간식으로 해결하며

 20:46(14시간46분)에 32번째로 도착하였다. 순두부로 저녁식사를 하고 볼일보고 샤워 후 발가락을

 살펴보니 부르튼것 외 별다른 이상이 없어 종이 반창고가 벗겨진 발가락 부분만 다시 바르고 일기예보에

 계속 비 온다 하여 바세린을 듬뿍 바르고 토끼 친구 고 정희의 응원을 받으며 주먹밥도 얻어 깜깜한

길을 나섰다.

정재종군(28세 대학생)을 만나 오늘밤 동반 주 하자며 같이 달려 이후 3cp 까지 쭈욱 같이 동행하였다.
 112.7km 편의점에서 여러 주자들과 함께 간식을 사먹고 휴식 후 청도 교육 지청을 지날 때 자동차

 전용도로로 진행하였더니 경찰분이 구 도로로 가야된다 하여 코스도를 자세히 확인하니 경찰분의

 말이 맞아 고맙다하고 정재종군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남성현 고개를 넘다니 고라니가 갑자기

튀어나와 잠시 놀라기도 하였다. 마을 빈 창고 속 마루에서 30분정도 눈을 붙인 후 달리다 새벽 자봉

 분을 만나 빈 뱃속도 채우고 경산 시내로 진입하였다.

 138.3km s-오일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도 보고 대충 몸도 씻고 정신도 챙기고 열심히 달려 3cp(대구 담티

고개 소공원, 148.2km, 제한시간4(월)13:30)에 07:16분 32번째로 도착하였다. 같이 출전하신 대구 지맹

 최 한성 형님, 형수님이 준비 해 주신 소고기 국밥을 맛있게 먹고 자봉하시는 김 선자 누님께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바세린을 얻어 잔뜩 덧 바르고 나서 휴식하고 출발한다는 재종군을 뒤로 하고 홀로

 출발하여 대구시내와 왜관 시내를 간식으로 핫 바 하나 사 먹고 질주하였다.


 192km 약목역을 지날 즈음에는 비가 장대비로 변하여 앞을 제대로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요번에

신발을 그 동안 우천용으로 신던 박복진형님의 파브를 신었는데 좋았다. 2013년 622때도 우천 시

신고 뛰었는데 배수효과가 아주 좋았다. 신발이 잠길 정도가 아니면 인진지 발가락 양말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발바닥이 마른 느낌이었고 발가락은 종이 반창고로 싸매서인지 열이 나는 정도였다.

 내 삶의 터전 구미 상모동을 지나 4cp(구미 신평 양지공원, 203.5km, 제한시간5(화)02:00)에 12번째

 16:59에 도착 지맹 회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200km까지 5시간만 벌어놓자고 처음에 마음

먹었는데 9시간이나 벌어서 기분도 좋았지만 회원님들이 너무 빠르다고 주의를 주었다. 또, 지맹

회장으로부터 김 영한 후배님이 146km에서 물집으로 포기하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안타까웠다.

 537만 성공하면 그랜드 슬램이고 실력도 좋은 후배님 이여서 더욱 그랬다. 보신각 옥임 누님의 탕으로

식사 후 샤워하고 환복하려다 계속 비 온다 하여 대충 빨아 입었던 옷을 다시 입고 계속  따끔 거리던

뒤꿈치를 바늘로 찔러보니 물이 나와 짜고 나서 실을 꿰어 두고 발가락 테이핑을 보수하고 사타구니가

 계속 쓸려 팬티를 벗고 타이즈만 입고 쏟아지는 빗속으로 다시 나섰다.

와이프가 챙겨준 사과와 가래떡 2개 홍삼 한 병을 배낭에 넣고 나니 든든하였다. 210km정도 고아읍으로

 가는 농로 길로 주행 중 빗물 때문에 차로 갓길로 가다 경기 이사님으로부터 경고도 받았다. 218km

 선산터미널 도착 비가 계속 와서 아무 곳이나 쉬지 못하다 보니 이곳에서 여러 주자들과 만났다.

 30여분 수면 후 220.8km 신 교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며 양 상규, 최 동권님과 동행  하기 시작하였는데

 이 때 부터 경찰차들이 같이 움직여서 뛰기 싫어도 계속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조금 힘에 부쳤다.

228km 옥성 파출소 앞 정자에서 30여분 휴식하고 236km 낙단 교차로 부근에서 10명의 주자가 모여

서로 앞서 거니 뒤서 거니 하며 247km 헌신교차로 까지 전진하였다. 247.7km 한우 홍보 타운에 다 달아

 혼자 대열에서 이탈해 화장실에 가서 볼일보고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고 공간도 넓어 불 끄고 알람을 한

시간 후로 맞춘 뒤 자고 일어나니 45분이 지났다. 개운한 기분으로 5cp(상주 생활 체육공원, 250.7km,

 제한시간 5(화)13:00)에 10번째 05:18에 들어가서 간단한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30여분 뛰다보니 앞선

주자들과 다시 만났다.

 대회 몇 일전에 급 수정된 코스인 죽전교차로부터 경찰 분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262.4km 공갈 못 휴게소에

도착하였는데 구 도로라 갓길도 없고 토요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길 전체가 침수 된 곳도 있어서 힘들었다.

 비는 그치고 햇빛이 나기 시작하여 배낭에서 모자와 햇빛가리개, 팔 토시를 착용하고 휴게소에서 다른 주자들과

 경찰 분 들은 양평 해장국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지만 나는 홀로 마트에서 잔치국수를 먹고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기다렸다 식사 완료 후 대열을 형성해 함창으로 진입하다 김 영준님과 둘이

스피드를 올려 10여 km 질주하다  도저히 따라갈 수 없고 지쳐서 걷다가 뛰기를 반복하다

290.1km 마성 파출소 앞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으며 293.5km 문경한우타운에 도착 너무 더워

화장실에서 샤워 후 휴식도 할 겸 한우 비빔밥을 주문하여 먹고 다시 나서니 경찰 오토바이 한 대가 에스코트

해주어 6cp(문경새재관리사무소, 297.9km, 제한시간6(수)01:00)까지 달려서 15:18에 9번째 도착하였다.


 샤워하고 발과 사타구니를 보수하고 계속 비가 온다하여 바세린을 또 듬뿍 바르고 옷은 환복하지 않고 양말만

 갈아 신었다. 안전봉 배터리를 교체하고 컵라면 하나 얻어먹고 나서 홍정의 형님 부부를 만나 반갑게 인사하였는데

형수님이 컨디션 음료와 옥수수를 주시어 새재 길을 걸어가며 먹었다. 2관문을 지나 적당한 정자 하나를 잡아

누워서 한 시간을 자려 하였으나 30여분 만에 깨어 새재 넘어 휴게식당에서 선두그룹과 다시 만났다.

 8명이 오순도순 비탈길을 내려오는데 빗줄기가 거세지더니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였고 일회용 비닐 옷이 찢어질

 정도로 세차게 내렸다. 때마침 홍정의 주로 감독님이 오셔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해주시고 박 만규님

조카님이 오셔서 따뜻한 커피와 여분의 비옷도 준비 하여 주어 찢어진 비옷을 갈아입고 조심조심 전진하다

비가 잦아질 때 도로 한 복판의 뱀 때문에 놀라기도 하며 318km 유하리 마을 회관 앞 도착하였다.

 마을 앞 정자에서 30여분 수면을 취한 후 한참을 가다보니 모두 잠이 부족해 힘들어하면서 비몽사몽하며 괴산

 교차로 336.9km 정도 가니 날이 밝아오며 정신도 돌아와 최 동권, 양 산규, 박 만규님과 함께 7cp(길선주유소,

 345.6km, 제한시간6(수)13:30)에 4번째로 05:21 통과하였다.

 주유소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발가락과 사타구니에 바세린 바르고 박 만규 님과 동행 음성을 통과 후 소여

 교차로 357km 지나 큰 곰집이라는 식당에 들어가 청국장을 먹고 발을 재정비 하는데 마침 전 준섭 님이 지나

가서 불러서 청국장 한 그릇 사주고 박 만규님과 다시 길을 나서니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기 시작하여 온

 몸도 땀과 열이 나서 힘들게 전진하다  음성 새말 삼거리 364km  청남대 조직위에서 주는 간식을 먹고 가다가

 377km 막 국수집에서 박 만규님이 막국수를 사주어 맛있게 먹고 힘을 내 386km 이황휴게소에 들리니

이 홍규님이 시원한 물과 아이스크림을 사주어 먹고 400km 정도 오니 북파 토끼 김 종운 친구가 마중

나와 8cp(복하 사거리 수변공원, 404.3km, 제한시간7(목)03:00)에 4번째로 19:52 도착하였다.

 


 cp도착하니 지맹 회장님과 김 영화 고문님 형수님이 와계셔서 반가웠고 마음의 위로가 되었다. 서둘러 샤워

후 보신각 누님이 보내주신 탕으로 요기를 하고 일기예보를 물어보니 비는 더 이상 안 온다 하여 처음으로

환복하고 후레쉬 배터리를 교체하고 발과 사타구니도 재정비하고 신발도 갈아 신었는데 신발은 잘못 선택하였다.

 

 계속 비를 맞고 뛰었는데도 발가락이 퉁퉁 붓고 게다가 테이핑까지 해서인지 발가락 부분의 압박으로 통증이

상당하여 골인 때 까지 애를 먹었다. 어둑어둑해진 길로 다시 나가 10km 정도 전진하다 잠에 취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을 즈음 홍 재문님을 만나서 가다가 김 미순, 효근 형님 부부께서 피로회복제를 주어 마시고 나니 힘이

나서 홍 재문님과 서로 의지하며 코스도 차분히 찾아 광주 터미널을 지났다. 정 보영 전 연맹회장님과 사모님께서

 자봉하시는 곳에서 간식을 먹고 잠시 길을 잃었으나 어떤 분의 도움으로 436.5km 광주IC삼거리를 찾고 정신을

차려보니 다리에 힘이 올라 9cp(천현사거리, 450.6km, 제한시간7(목)15:30)까지 같이 계속 뛰어 06:24 2,3번째로

 도착하였다.

 


 노회장이 주는 탕으로 식사 후 30분간 잠도 자고 일어나 홍 재문님이 앞장서서 천호대고460.1km 에 도착하여

시각장애인분들께서 정말 성심성의를 다해 주셔서 미안할 정도의 안마 봉사를 받고 나니 온몸이 새로운 기분이었다.

개운한 몸으로 호기롭게 출발하였으나 성수대교 470.3km를 지날 때부터 정신이 혼미하여 가도 가도 제자리 인 것

 같았다. 반포대교 472.7km 쯤에서 화장실에 가서 세수하고 나니 머리가 맑아져 한강대교를 건너 용산 전쟁기념관을

지나 놀부보쌈집에 들어가 식사 후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여  수면을(55분) 하였다. 배도 부르고 다리에 힘도 나서

수많은 서울인파를 헤치며 주유소 마다 들려 몸에 물을 계속 퍼 부우며 구파발을 지나 1번 국도 통일로에 접어들었다.

 496.5km 동산 삼거리에서 잠시 헤매었지만 크게 시간은 뺏기지 않고 10cp(필리핀 참전비, 503.7km, 제한시간8(금)

06:00)에 2번째 19:09 도착하였다.

 지맹 회장의 노고로 탕으로 식사 후 오늘이 내 생일이던가? 노회장과 cp 봉사자분들이 함께 생일축하 해주어

기분이 대단히 좋았으며 정 일구님이 응원 나와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더욱 기분이 업 되었다. 좋은 기분으로

주로로 나왔으나 태종대 출발 후 총 4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자다보니 졸음이 계속 밀려 왔으나 마땅히 쉴 곳을

 찾지 못하고 집에 전화하려고 보니 배터리가 방전 되어서 주유소에 들어가 사정을 이야기하고 충전을 하면서

노 회장에게 전화하니 정 일구님을 보내주어 감사하게도 일구님이 보조 배터리를 주어 집에 전화하고 계속

가는데 한창 장사 할 시간이라 쉴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가다보니 김 영준님과 홍 재문님이 추월하여 지나갔다.

 금촌 시가지를 지나서는 데자뷰도 오는지 코스도를 몇 번이나 버렸다 주웠다 하였는데 도저히 잠을 이길 수

없어 5분 뛰고 1분 졸고 하기를 십여 차례 하다 보니 마지막 갈림길 마정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니 경광등 불빛으로

 골인 지점을 알아보고 마지막 힘을 내어  임진각 망배단(537km 제한시간8(금)13:00)에  02:32( 총116시간32분)

4번 째로 골인하였다.

 기록에 연연하지는 않으나 5시간정도로 예상 하고 달렸는데 제한시간을 10시간이나 남겨놓고 골인하니

 기분은 정말로 좋았다. 달리는 내내 행복하였다. 오로지 달린다는 것만으로 내가 살아있다고 느꼈으며

계속 달리고 싶었다. 537대회 동안 주관하신 연맹 분들, 주로 감독님들, 수많은 자봉님들, 경찰관님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님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p.s 제가 요번 537대회를 앞두고 준비 한 것을 잠깐 말씀드리면 장거리 훈련은 제쳐두고 한 달전 부터

모래 깔린  운동장을 매일 30분간 맨발걷기와 모래주머니 2.5kg짜리 차고 동네 한 바퀴(약 1시간 20분)을

 하였으며 비가 많이 온다하여 3일간 발바닥에 바세린을 바르고 일회용 비닐 신고 양말신고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이번 대회에 뒤꿈치에 생긴 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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