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8.6.22(일) 절후 상 하지 08:00~14:10
대상산 : 신불산
날씨 : 흐린날씨 속 안개가 자욱하며 정상에서는 심한 바람이 불어 옴.
코스 : 간월산장=> 홍류폭포=> 공룡능선 => 신불산 => 대피소 점심 => 간월재 => 하산 홍류폭포 간월산장 (6시간)
누구랑 : 눌루 랄라 혼자서 ^^ 중년 부부 만나서 산 동무 하다가 내려오는길 젊은 청년과 그 애인 만나서 잼 나는 이바구 ^^
상기코스를 택한 이유는 2가지.
비가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홍류폭포에 가면 아름다운 폭포 다운 운치의 결정을 보며
한컷을 잡을까 싶어서...... 그리고 1,200 고지에서 운해가 움직이는 신불평원의 자연적인 풍광이 생각 나서이다.
그런데 공룡능선을 오르기 전 기암 절벽에서 내리는 물안개 떨어지는 폭포수가 환상적이다.
8부 등선을 올라 공룡능선에 올라서니 강한 비바람과 안개 운해 그리고 기온 급강해지며
당장 소나기가 지나갈듯 한 예감이라 홀라 산행하기엔 부담이 되는 날이다.
오래만에 올라선 공룡능선에 올라 서니 난대 없이 허기 찾아왔다.
준비를 해 놓고 챙기 질 못한 것이 후회를 했지만 허기를 참고 정상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쉬지 않고 산행 한것이 허기의 주요원인이다.
돌기 바람 안개로 가득찬 공룡능선에 찰거리처럼 달랑 붙어서 오르는 서릴 정말 느낄 만하다.
비상 식량으로 오랜지 한개를 가지고 허기를 채우긴 역 부족이였다.
산행 1시간50분만에 올라서니 한치 앞을 가눌 틈도 없이 그야 말로 분간조차 하기 힘든 실정이다.
산정상에서 라면1분을 시켜 놓고 이른 저른 날씨 얘기를 하는데 부산에서 온 젊은 남여가
다소 간장된 모습으로 대피에서 만나 여친은 벌벌떨고 저 체온이라면서 뭔가가 불안한 느낌이다.
늘 준비해 간 걷옷(오버트로우즈)을 내어주니 고맙다고 하면서 종종 내 뒤를 따른다.
정상엔 삼삼오오 산님들이 기웃 거리며 정상 기념컷을 하고 곧 바로 하산길을 제촉한다.
허기가 지다 보니 눈에 보이는것이 없이 정말 힘든 산행이였다. 준비를 할려고 했던것이
정말 위험 천만일이다.
하지만 볼것을 다 보고 왔다. 산을 찾는 산님들은 삼삼오오 하산길을 제촉했으면 3m앞을 분간하기 힘든
시야확보로 잘 못 하다간 저 체온증으로 낭폐를 당하는것이 현실이다.
한 여름날의 가랑비 마져며 산행길은 축축했으며 특히나 MP3 Battary 방전으로 음악도 들을 수가 없어서
지루 했지만 초원의 신불평원은 안개에 가려 사진을 찍을수 가 없었고 지우 어렵게 촬영은 했다.
하지만 본체에 습기 물기가 있어 잘 못 취급하다간 카메라를 적실수 있었다.
어려운 산행길 신불산 안전하게 등정한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산 하여 곧 바로 온천에 들려 후듭지근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저녁엔 가족들과 함께 삽겹쌀에 소주 1 병을 했는데
정말 취기가 몸가득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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