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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정(山情)/▶봄 (春) 산행

가지산1,240m

by 사니조아~ 2022. 11. 19.

일시:2009.5.3(일) 09:00
대상산 : 가지산 1,240m
누구랑 : 건찾사
코스: 가지산 터널 = 진달래 군락= 북릉= 중복 =가지산= 전망대 = 하늘재 =백운산=
암릉= 호박소 주차장 아래 =가지산터널 주차장 (원점)

울산 새벽하늘은 가랑비가 내렸다.
능동산을 칠까?
운문산 칠까?
비 오는 우중산행이라면 홀로 등 동산 찜 하고
재는 중 환급한 대구 친구에서 sos문자가 날라 왔다.
산님이 길을 묻는 sos 문자라
산중에서 길 잃은 산님의 맘을 알고 아들 상민이가
휴일이라 학교까지 태워주얶다. 주섬 주섬
물 한빙 과일 한 개 김밥 한 줄 태화루 두빙을 챙기서
언양으로 가는 길은 잔잔한 비가....
가지산으로 코스를 급 변경하여 동행 산행은
어려울 것을 염두하고 뒤를 따라올라 가기로 했다.
우중산행을 하자니 성가 서럽고 대구에서 오신
산님 #2의 부부가 오셨다 하여 성급히 달려갔다,
우선 #2는 호박소에 주차하고
용소골로 오르고 1시간가량 차이로 난 터널에
주차를 하고 한숨에 달려 올랐다. 가지산
1시간 30분 만에 산에 오른 시간은 한순간이다.
9구 등선 자락에서 만난 산님#3는 경기도 일산에서
7시간 산행을 위해 4시간 만에 미니버스로 달려왔다 한다.
중요한 것은 마치 산행하는 중 비는 오질 않아 멀리서
보이는 운해가 장관이다, 멀리서 보이는 운문산은 운해에 가려
한 폭의 산수화처럼 풍광이 변해가는 것이다.
가지산 대피소에 들려 급조 달한 태화루 막걸리에 정을 담그고
#2 부부의 가지산 원정 산행을 축해했다.
하늘재를 지나 평풍처럼 여 거진 전망대에서는
단채 산님들의 점심시간 때문 조망을 느끼기엔 아쉬웠다.
백운산으로 향하는 중 산바람이 땀을 식혀주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 환희의 인사를 나누며 산길은 이어졌다.
백운산에 걸쳐 앉아 두럼두럼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하산길로 이어지는 암벽 등산로를 만나 즐거움반 긴장 반
루프에 몸을 맡기고 한숨에 달려왔다.
이사진은 5월 4일 촬영한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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