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2.11.10(토)
제목: 제471 현대차 정기산행 (가족포함)
대상산 : 경주 무장산 624m
날씨 : 흐림
인원 : 김원규 산행대장외 55명
경주의 가을은 이 가을이 가기전 온통 울긋 불긋 산님들에게 좋은 선물을 하고 있다.
삼삼오오 오늘 가족들이 많이 참석했고 차량이 최근 정기산행에서 2대가 동원 되기는 더문일이다.
오늘 같은 날이면 가족들과 함께 두른 두른 얘기 꽃을 피우며 산행을 느끼기에도 참 좋은 법한
코스이고 계절임은 틀림없다. 경주시에서는 무장산을 국립공원으로 선정하고 아주 악타박게
주요 코스마다 안내가이드를 설치하고 산행코스 정비사업후 정상에는 댁크로 만들고
정상석도 만들며 하산후 막걸리도 한잔하게끔 암시적으로 허가도 해 주어 산님들에겐 초보산님들에게
사랑을 받을 만도 하다....
무장산 능선에 올라서니 기획팀장님께서는 토함산에서 오는 코스가 있는데 참 좋은 능선 코스
라고 자랑하며 언젠가 한번쯤 등산을 하고 싶을 정도로 능선은 억새가 하들어진 아낙네 여인처럼
억새가 살이쪄 있고 찬서리를 맞았지만 지금까지 우지하고 있어 산님들에겐 이 가을이 가기전까지는
호객산행이 될것을 생각하니 무장산은 아직 인기가 절정에 달 하진 않았을것 같다.
등교7회 선배님 부인회에서 제공한 막걸리가 화근이였다.
한잔 마시니 얼굴은 홍당무가 되고 처음 맞는 새대기들게 면목이 없을 만큼 무안하기 짝이 없다,
사실 펴포먼스를 즐기면서 화들짝고 웃고 즐기는 모습은 꼭 행복의 도니기 였고
억새속에 터를 잡고 맞이한 점심은 정을 나누는 공장 처럼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
막걸리 소주 적절하게 마시면 분위기를 돚구는 일이지만 과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뿌리는 주설에 나와 있지만...........
내려오는 하신길은 다소 지루함이 있었지만 지리산 범소골로 견주면 새발에 피다....
내려와 하우촌 막걸리 한잔은 알딸딸한 막걸리를 통제 하느라 애를 먹었다...
못 하는 낮술로 인해 행여나 새대기들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염려 스러워
모자를 푹 눌러쓰고 울산명촌에 도착했다.
12월 송년산행은 부산 해운대가 훤하게 보이는 장산을 기획하고 있다는 얘기에
지금부터 가슴이 벅차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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