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8.12.25(목) 10:00~14:20
날씨 : 산아래 (영상6도 산정상 영하8도 추운 칼바람 동반)
누구랑 : 우진석, 박득자,이정형, 서의동, 이말숙 , 채희동 (총6명) 눌루 라라
코스 : 간월산장 좌측 도랑가 건네 =>간월공룡능선=> 간월산 전망대 =>간월재 => 간월대피소(점심)
임도로 =>정씨 묘 => 원점회귀
대상산 : 간월산 전망대
촬영 : 케논400d 탑론렌즈 17~50m
성탄절이다.
금년 성탄절은 웬지모르게 사회적 여론에 힘입어 올 가을에 불어닦친 불황이 당장 우리 곁에 바짝 붙어서
생 발광을 해 된다. 신문을 펼지면 모든 지표가 내린막이고 그래프는 곤두박질을 치고 공장에서는 감산이다
파산이다. 감원이다. 정말 이래다간 우리가정에도 파토가 나는건 아닌지 성탄절이지만 평소와 같이
인근 근교 산행을 염두해두고 지난주 가지산 설산을 느끼고 신불산이나 간월산 지형을 살피고
금번 산행은 홀로 산행이 아닌 울불청 한마음회 지인들과 함께 산행을했다. 좀 늦은 시간이지만
메신져로 문자를 날리고 답변이 오는 님은 Park D J 님 혼자 ^^^
다들 성탄절이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려고 하는데 찬물을 끼 얻는건 아닌가 싶어
죄송하기도 했다. 애라모르겠다. 아침에 다시 O형과 L님과 S님도 동참 하기로 했다.
근거이 6명 회원으로 문수고 9시에 만났다.
계획했던 대로 신불공룡 이빨능선을 타고 신불산을 갈까 하다가 공론(公論)이 간월산으로 가기로 결정
신불산장에 차를 파킹하고 10시에 산행을 시작했다. 다소 찬바람이 불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산을 오르는 순간 일명 돌개바람이 아우성을 친다. 헹 ~~~~~
금번 산행은 아직 네겐 송년산행은 아니지만 크고작은 인근산행을 통해 영남알프스를 알리는데
일조를 할 만큼 산행코스도 빠삭할 정도인데 아니 L형님께서 간월산 공룡능선을 가자고 제안했다.
신불산을 수 십번 올라도 첨 느끼는 산행이라 다소 조바심도 나고 기대를 했다. 설마 신불공룡보다
더 할할라고......
8부 능선을 오를때 쯤 간월재로 올라가는 눈길 임도가 굽이 굽이 치며 시야확보는 별로 였지만
선명하진 안았다. 배내봉 배내고개 신불산이 헌하게 늘려 보이는 아름다운 신불평원이 정말 한눈에 다 돌아
왔다. 눈길을 걸어며 간간히 나타나는 리찌산행임이 틀럼없다. 찬바람과 눈길이 얼러 부터
까딱 잘못 하다간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여타한 사정으로 다시 공론을 모아 간월재 전망대에서 하산하기로 했다. 가족단위로 오르는 산님들의
미소에 행복가득하고 배내골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산행1시간50분을 마감하고 신불재 대피소에서 집에서 가지고온 김찌찌개 총각김치 처녀김치
오동국물 라면 막걸리 푸짐한 점심상을 받았다.
내려오는 임도에서 눈길이 하야케 덮힌 얼음길 내려오다가 모두다 할것 없이
우두쾅광 넘어지는 눈 산길 산행은 꼭 어리 어릴때 등 하교 하는 비탈길을 걷는 심정으로
내려왔다.
다행이도 아이젠 착용은 전부는 아니였지만 겨울산행은 필수임을 예고 하는 대목이다.
특히 보온재가 있는 등산복과 따끗한 차 한잔은 맘과 몸을 녹혀 주는
감로수이다..
필자는 오늘 사진사와 운전수를 해준 덕분 아주 큰 점심상을 받았다.ㅎㅎㅎㅎㅎㅎ
여러 형님 덕분 오늘 공론은 오늘과 같은 첫 번개산행을 정례화 하여 산행을 통해 신심도 단력하고
체력을 확보하며 우리불자간에 우의도 돈독히 하며 삶의 정보교유를 톻해 상하좌우로 상통하자며
힘차게 건배도 했다.
가는해 오는해 한평생
미워도 좋아도 한평생
이래도 저래도 한평생
그져 불공하는 맘으로 2009년도에도 모두 어려움 속에
낙오 되지 말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자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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