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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족화합(道理)/▷윤하가족(圇河)

통도사 윤하

by 사니조아~ 2023. 7. 1.

일시 : 2021.11.20(토) 10:00
제목 : 통도사와 윤하 

딸아이가 서울 친구 만나로 간다기에 
손녀를 봐 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손녀를 데리고 가까운 양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수능을 치고 난 다음의 주말이라 제법 인파가 많더군요 .

 

맛있는 것도 준비하고

차도 준비하고

산사에서 들을 음향기기와 테이블 간이 의장 등등 

배낭에  준비 했어요^^


소풍 가는 마음입니다.ㅎ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아들 딸에게
우리는 이른 말을 들었을 겁니다.

 

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 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자
어느새 나 자신도

친정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말 

교통신호를 정확하게 지켜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버스나

기차를 탈 때 주의를 기울여라.

 

도착하면 불편하지만 

질 도착했다고 전화 한번 해라
 

그렇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은 늘 반복됩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된 말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아들딸의 인생에 큰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이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온전한 뜻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엄마의 말,

아버지의 말씀이 선 합니다.
그것은 사랑의 말이었습니다.

 

내라 사랑이라는 말이  우리 또한

그와 마찬가지 길을 걷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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