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11.20(토) 10:00
제목 : 통도사와 윤하
딸아이가 서울 친구 만나로 간다기에
손녀를 봐 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손녀를 데리고 가까운 양산 통도사를 찾았습니다.
수능을 치고 난 다음의 주말이라 제법 인파가 많더군요 .
맛있는 것도 준비하고
차도 준비하고
산사에서 들을 음향기기와 테이블 간이 의장 등등
배낭에 준비 했어요^^
소풍 가는 마음입니다.ㅎ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아들 딸에게
우리는 이른 말을 들었을 겁니다.
엄마의 말
엄마의 말은 언제나 똑같았다.
'조심해라',
'정신 차려라',
'자그마한 전기 제품으로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등등.
지긋지긋하지만,
일단 엄마의 목소리가 내 머릿속에
뿌리를 내리게 되면,
내가 어느 곳에 가더라도
항상 나를 받쳐주는 버팀 나무가 되었다.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자
어느새 나 자신도
친정엄마랑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말
교통신호를 정확하게 지켜라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버스나
기차를 탈 때 주의를 기울여라.
도착하면 불편하지만
질 도착했다고 전화 한번 해라
그렇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은 늘 반복됩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된 말이 살이 되고
피가 되어 아들딸의 인생에 큰 버팀목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들딸이 부모가 되었을 때 비로소
그 온전한 뜻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아직도 귓가에 쟁쟁한 엄마의 말,
아버지의 말씀이 선 합니다.
그것은 사랑의 말이었습니다.
내라 사랑이라는 말이 우리 또한
그와 마찬가지 길을 걷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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