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7.14(목) 19:00
제목 :박일석 '75년, Park 그림
그 시절에 이른 사진이
있다는건 대단한 이변이다. 특이 할 만한 사진이다.
타고난 재능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예술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나체사진이다.
모두가 이 진실을 인정하며,
화가와 조각가, 시인 역시 이를 따른다.
그러나 무용가만이 이 진실을 잊고 있다.
무용가가 가진 예술의 도구는 몸 자체이기
때문에 무용가야말로 이 진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나체는
있는 그대로 벌거숭이의 모습입니다.
태어날 때 모습 그대로 가림도 꾸밈도 없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고, 자연을 가장 자연답게
드러내는 원형입니다.
그래서 예술의 도구가 되고
아름다운 조각, 아름다운 그림이 됩니다.
아름다운 춤의 극치도 경계를 허물고
나비처럼 맨몸으로 추는 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