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4.가족화합(道理)/▷아버지역활(役割)

무두실 화전놀이

by 사니조아~ 2024. 8. 10.

일시 : 1965년도 추정
대상 : 무두실 화전놀이

무두실에서는 꽃놀이, 화()놀이 꽃달임 화류()놀이
화류유()라고도 불렀답니다.

무두실 옥녀봉이 훤 히 내려다 보이는걸 보아  서쪽 산 아래
아녀자들이 모여 하루를 유희 또는 유락하면서 ^^
동반자적 생각으로 면을 익히고  친선을 도모하며
농번기때 힘든 일을 거들고  도왔던 협동 단결해서 그 동력이
가을 까지 가자는 겁니다.

원래 ‘화전()’은 꽃전 곧 꽃을 붙이어 부친 부꾸미로
차전병의 하나인데, 진달래꽃이 펼 때 그 꽃을 부치거나
떡에 넣거나 하여 여럿이  모여 먹는 놀이라는 데서
그런 명칭이 생긴 것으로 생각 됩니다.

3월에 가지 않고 다른 달에 갈 때는 흔히 화전놀이라는 말 대신
화류놀이란 말을 쓴곤 했답니다. 화전놀이를 하는 곳을
화전장()이라고 하는데 그곳에서 화전 외에 진달래꽃을
녹두가루에 반죽하여 만들어 먹는 ‘화면()’도 해먹고 그 지방
특유의 음식을 해먹기도 하며  또 화전가를 지기도 하며, 하루를
즐기지요

삼짇날이 3월초에 거행되는 경건한 행사였음에 비해 화전놀이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꽃을 찾고 멋을 찾는 요즘의 봄나들이로
유생()은 유생끼리 부인들은 부인들끼리 어울려서 부락단위로
산천을 따라 유락()하는 3월의 연중 행사라 할 수 있다

'4.가족화합(道理) > ▷아버지역활(役割)'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암사 오봉정  (0) 2024.09.15
무두실 산소  (0) 2024.08.10
울산대공원 일원  (0) 2024.08.06
한 여름의 저녁  (0) 2024.08.05
처가 의상봉  (0) 2024.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