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04.8(일)
대상 : 비금도 선왕산 255m / 그림산 225M
위치 : 전남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제목 : 제538회 현대차 정기산행
섬의 크기 : 국내 11번째 제법 큰 섬이다.
울산에서 새벽2시 출발 신안군 증도에 도착하니 6시10분 꼬박 밤 새미 하여
좁은 공간에 새우잠을 자다 시피 도착한 증도항에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약70분간 비금도 배를 타고 비금도 도착 했습니다.. ㅎㅎ
비금도는 난생 처음 땅을 밝았습니다. 섬의 형세가 날아가는 독수리처럼 생겼다하여
비금도(飛禽島)라고 합니다. 비금도에 내리니 독수리 한 마리가 비석으로 조각되어
안내를 하더군요^^
5 · 16 쿠데타 직후 화폐개혁과 함께 소금값이 한 가마에 8백 원까지 뛰었다. 당시의
소금 한 가마는 보리쌀 한 가마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었다. 염전 근로자들의 호주머니
실밥이 터질 정도라고 하니 벌이가 솔찬했음이 짐작된다.
이에 따라, 가능한 곳은 모두 갯벌을 막아 염전을 만드는 붐이 일 수밖에 없었다. 비금도
천일염은 단기간에 유명세를 날리면서 동시에 전국으로 확장되어 성장속도가 빨랐다.
그런데 몰락의 속도 역시 빠르게 진행되었다. 1990년대 후반 소금시장이 개방되면서
수많은 염전이 설 자리를 잃었기 때문이다. 중국산 값싼 소금이 엄청난 물량공세로
밀고 들어오면서 비금도 천일염의 유명세도 밀리고 말았다.
염전들이 폐전되고 있는 현재의 비금도에서는 물길이 썩 좋지 않아 농지를 조성하기도
쉽지 않다. 설령 조성한다고 해도 벼농사를 짓기 좋은 환경이 아니다. 염전 근로자가
돈을 넣던 호주머니가 터질 정도로 호황을 누리던 때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소금의 본고장은 비금도라는 명성을 제치고 하이도에 염전 전시관이 들어섰다.
소금생산의 근원처이자 보급처였던 비금도의 소금개발 역사를 제쳐놓는 정치권력의
힘 앞에 필자는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지금은 외국에서 수입한 소금이 널려 있고 화학소금이 쏟아져나오는 세태라서, 비금도는
돈이 날아다닌다 라는 뜻의 飛金島라고 일컬었던 옛 명성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버스2대 90명 여명 움직였으니 그 인원도 대단합니다. 명사십리 해변4km 이세돌 바둑기념
관 하누넘하트해변 드라마 봄의 활츠 촬영지 ^^ ㅎㅎ 대동염전 유옥우 신안군창군의 주역
서남문대교 그림산 선왕산 너무 아름답습니다.
◆ 그림산 (전남 진안 비금도) 해발 225 M 소타 번호 GN292 산 정상 교신일지
SEQ | Time (KST) |
Call Signed | OP Name | Bend | QTH | Remarks |
1 | 11:00 | DS5HFJ | 이재철 | 144 | 진도 | |
2 | 11:10 | 6K5CQO | 강봉이 | 144 | 비금도 | |
3 | 11:12 | 6K5CWM | 김 섭 | 144 | 비금도 | |
4 | 12:20 | 6K5CQ | 김원규 | 144 | 비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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