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08년 3월 22일 (토)
울산공장 현대자동차 전경
제목 : 울산공장 현대자동차에서는 ^^*
오늘은 토요일 주간 당직이다. 2인1조가 되어 12시간을 근무한다. 50일만에 돌아 오는당직이다.
주간이든 야간이든 복불 복이다. 관리자에게 빼 놓을수 없는 당직이다. 전 공장을 총괄하며 공장장을
대신한다. 생산 현황을 수시로 보고하고 공장내에 장비 문제로 인해 콘배어가 스톱되는 날이면
초비상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러 당직차량을 이용해 울산공장 순회하고
오는길 수출 부두로 둘러보고 좀 여유로운 당직이다.
산업현장 선적부두에서는 수출차량은 토끼가 땅굴에 뛰어들듯 줄을 이어 선적이 되고 있다. 유럽으로
선적되는 이배는 2,700대를 선적하고 중간급 선박으로 한달이상 걸리는 장기 이동하는 선박이다.
울산공장 현대차는 요즘 특정차(제네시스 i30) 대하여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가격이 4천만원부터~6천만원대 인대 아직 내가 볼때 현금을 가진 부자들이 많은 것 같다.
서민들은 감히 꿈도 못꾸는 고급 승용찬대 이차가 무려 9,000대가 주문이 밀렸다니
(BACK ORDER) 입이 열립니다.
생산을 하는 현장 노동자는 특근 철야에다 정말 고생이 말이 아니다 자동화율을 높혀 기계적으로
많은 부분이 자동차가 롯봇트에 의존하지만 아직도 사람 손이 없이는 안 되는일이 아직 많다.
우리가 항상 견주 세력으로 지칭하는 일본TOYOTA이다. 토요타는 여러차례 가보았지만 우리
보다 한수 위이다. 현장에는 정리 정돈 잘 되어 있고 작업자는 정해진 공정에서 빠쁘게 일하는걸
보면 참으로 혀가 나온다. 그렇지만 우리 현대차 노동자도 노는건 아니다. 정말 힘들게 일 한다.
독일 아우디자동차를 갔는데 그기엔 여자 직원들도 현장에서 자동차 조립사원이 엄청많다.
독일 맥주가 유명하고 맥주를 작업중 우리 물 마시듯이 한잔씩 하는것이 특징이다.
여성이라도해서 임금이 적고 하는 그런것이 없다고 하며 일에 대한 책임도 진다고 한다.
자기가 불량을 낸건 책임을 지는 조립실명제이다. .
울산에 현대중공업에 가보면 50대 아주머니가 몇 만톤 되는 크레인을 운전하고 철판을 용접하고
산소 용접기로 절단하는걸 보면 꼭 가위로 쇠 덩어리를 자르는 장면을 보면 우리 민족의 장인정신이
배겨있는듯 하다.
울산공장에서 지금 하루에 생산량이 약 6,500대 생산 된다. 그러니 엄청난 물량이 이다.
물론 아산공장 전주공장 해외(인도,중국,미국,터키...)공장을 포함하면 더 큰 수치 겠지만 말이다.
생산도 중요하지만 이젠 품질이 좋지 못하면 고객이 사질 않는다.
현대차는 약10년사이 품질부분이 엄청나게 좋아진 건 사실이다. 물론 투자를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개발 설계 단계에서 부터 철저한 품질이 유지 될 수있는지 제품의 소재를 고급화하고
재질도 좋은 사양을 쓰도록 설계 지시를 경영측에서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우리집엔 우리 내자(內子)가 타고 다니는 엘란트라가 잘도 굴러 간다. 15년되었으니 아직 앞으로
한10년은 더 탈 것 같다. 시트(Seat) 오염이 되긴 했는데 시트 천을 사다가 수선을 깔끔하게 했더니
새차나 다름 없다. 브레이크 라이닝이라던가? 엔진오일은 물론 머플로도 손수 교환 한다. 사내에서 운영하는
자가정비소가 있어 공구 리프트 무료이며 부품은 원가에 직원들에게 공급한다.
그러니 저 같은 사람은 정비소가 굶머죽기 딱이다. 하지만 하나씩 습득한 정비기술이 이젠
자가 정비는 기본이다. 가끔 도로주변에 차가 펴진차가 있으면 응급조치 할 기정도는 된다.
가급적 자가 진단기는 휴데하며 다닌다.
지금 재가 있는 공장은 아반떼 I30이 주력이다. HD아반테신형은 어떠한가 정말 엔진 마력수가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최고 잘 팔리는 아반떼 하루에 1,500대가 생산된다. 기가매힌 디자인인데
연비도 동일 세그먼트에서는 최상이니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현대차 하면 늘 노사분규하는곳이라고 많은이가 그런다. 그럴때마다 저는
이래지도 못하고 저래지도 못하지만 중간에서서 사실관계를 설명에 그치기가 일수이다.
현장을 둘러보면 콘배어속에서 작업을 하면 정말 힘든다.
특히 삼복더위에는 육수가 흘러 내린다. 가끔 품질문제 생겨 현장을 나가보면 나도 난닝구
정도는 금방이다. 과거에 본사 에서 중력 대시는 양반들이 내려와 현장 체험을 한답시도 아주
편한 공정에서 일을 하도록 했는데 그분들의 입담을 빌리자면 저녁에 잘려고 누워있으면
천장이 빙빙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한다.
각 공장마다 차이는 나겠지만 컨배어 속도는 매우 빠르다. 시간당 85대가 나오니 말이다. 그렇지만
나의 고향 소실적에 은성광업소 만큼이야 열악하진 않다.
08년도엔 노사간에 잘 협상하여 나도 원만하게 타결되길 바란다. 작년과 같이 말이다. 10년간 넘게
싸움을 다가가 작년에 무분규로 타결되어 고객으로으로 부터 좋은 평을 받았는데 서로 노력하고
양보하면 되는데 이게 내 생각 같지 않다.
현장을 돌며 문제가 생기는 부품은 개선(가이젠)원인을 분석하여 재발 되지 않토록 진단을 해 나가며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는것이 나의 몫인데 정말 힘 들다. 어떻게 하면 좋은 차를 만들까? .........
문제는 메모하고 지시 받은것은 그때 적어서 잊지 않고 해결 하고 처리하는것이 이젠 기본 습관이
되어져버렸다
생산성을 높이는 대신 품질을 혁신하고 원가를 낮추도록 개선하고 수익성을 내는 사업장이 되어야
하기에 그 또한 관리자들은 목숨을 건다.
서로간에 보는 시각은 입장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도 울산공장에 수출현장에서 열심히 땀흘리는
현자인이 있기에 국익에도 도임이 되리라 자부한다.
어떻게 보셨나요?
당직을 서면서 허심타애 하게 몆자 적어 보았습니다.
디기 꼴밉다지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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