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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My net work)/선,후배(寬)

박윤자 2nd 하우스

by 사니조아~ 2024. 1. 20.

일      시 : 2019.7.14(일) 13:50~16:30
주     소  : 울산시 울준군 언양읍 직동리 758-6
목      적 : 울산불교청년회(한마음회) 7월 정기사찰순례

운문사 사찰순례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언양에 게시는 박윤자법우님

내외가 꿈과 희망 10여년째 준비하여  작년에 본격적으로 귀농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건 소식을 들어 저 또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언양에서 조금 떨어진 직동리 부락인데 접근하기가 그만이더군요

도심에서 완전히 떨지고 사방좌우가 농경지로 구성된 곳이라

야~ 이른곳에서 사실 열매를 수확할수 있을까?    

 

농장에 출입구를 잘 몰라 ㅎㅎ 그런대로 잘 구성된 대농가 였습니다.

호박, 고추, 옥수구 , 블루밸리, 포도 , 마늘 , 양배추 정구지, 등

주인어른께서 80여종이 된다고 하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중요한 공직에서 근무 하시다가 난 자연에서 농사를 짖고

사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어디선가 어느 잡지에서 읽었던 생각이 납니다. 
과학자가 자신을 소개하면서 '과학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쓴 걸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계도  잘하는 사람', '디자인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은 참 멋집니다.

 

 뭔 훗날 미래의 어느 날 명함에 '요리에 관심 많은 의사',

'나무와 풀도 잘 아는  엔지니어'식으로 자기를 표현한 이를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

 

농장에서 농사만 짖는것이 아니고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공간

ㅎㅎ

농장에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쓰고 음악도 듣고

그러면 좋겠습니다. ^^ 물론 저 같은 경우는 높은 야기 안테나

세워 저 멀러 북비 아프리카 대륙 가까운 무선통신(HAM)

인들과 하루10회 교신을 ㅎㅎ (중략) 

 

주인께서 갖 농사지은 땡초 넣고 정구지 쓸고 호박쓸고 전을 부치고

잔치국수며 옥수수를 삶고 막걸리, 말숙씨가 준비한 와인 ^^ 등등

분위기는 익어 갔습니다.  

 

 어느 누구나 무명 시절이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를 했는데

어느 책에 보니 코미디의 황제라 불리는 이주일의 무명 시절은
더욱 눈물 겹울 정도로  힘든 시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는 스타로 부상하기까지만 해도  금호동의 판잣집에서

'무능한 가장'으로서 인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강제규 감독은 우리에게  은행나무 침대, 쉬리, 게임의

 법칙 등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또한 무명시절에는

 판잣집을 전전할 정도로 어려웠답니다.

 농사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싶어요^^ 지금은 온전한 길이

없고 천방 둑을 따라 진입 하는 농장이지만 이 다음

다리발도 세우고 잘 하셔서 ㅎㅎ 잘 되리라 믿습니만   

 

지금은 주변이 허술 할지라도 분명 힘든 시간이지만
그렇다고 행복이 유보된 불행의 시간은 아닙겁니다.

 

작은 트랜시버에서 나오는 라훈나 노래 가사말에

인생이 뭐 있는냐 하면서 ㅎㅎ


지금은  외롭고 힘든 과정이지만, 행복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준비의 시간을 잘 응용하셔서  밝은 얼굴, 때가

온다는 믿음, 힘든 것을 즐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밭을 일구고 노력하신다면 아주 환한 농작물들이

빛을 내실겁니다.

 

들어 오는 입구 ^^6

새로 수리 싹 하면 집도 멋 질건데요 ^^^    

 

내년을 기약 할께요 ^^

  

 

 

 

                                               <언양읍 직동리 농장 앞에서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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