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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직자녀 결혼

by 사니조아~ 2023. 12. 25.

일시 : 2019.9.28
제목 : 천성직님  딸 결혼식날에 ^^

아주 바르게 키우고
바르게 가르켜서 출가 하는 딸에게  '잘 살아라' 가 정답이긴 합니다.
그래도 부모는 늘 옆에서 잘 살아가길 지켜 봅니다.

혼주가 덕담을 나누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입니다.
오늘같이 좋은 날,

네가 나를 사랑했듯이
내가 너를 사랑했듯이
그렇게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안 되는 건가요.
사랑하며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사랑만큼
아름다운 것이 있던가요.
따뜻한 것이 있던가요.


그 사랑
우리 서로
나누면서 살아가면 안 되는 건가요.
나눠가며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비가 내리는
눈이 내리는


오늘같이 안개 자욱한… 하늘 맑은 이런 날,
이런 좋은 날에
미움이랑, 다툼이랑, 시기랑은
저만치 제쳐놓고


 우리 서로
사랑만 하면 아니 될까요.    

그랬음 좋겠습니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오직 하루뿐인


특별한 날
특별한 선물이 아니던가요.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바람이 불든
나날이                        
좋은 날 아닌 날이 있겠나요.

내가 너를 사랑하듯이    
네가 나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우리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면 아니 될까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좌측  안동상, 박철수, 이동식, 김태홍, 유천식, 혼주 천성직, 이동범, 서준환, 손수호, 하인규, 임창기, 채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