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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정(旅情)/▷문화예술(藝術)

천 문

by 사니조아~ 2023. 9. 17.

2020년도 1월 정기 행사 (영화관람)
일시 : 2020.1.10 (금) 19:00~21:30
장소 : 롯데 시내마
참석자 : 이정형회장님 외 10명
영화제목 : 천 문
https://tv.kakao.com/channel/462787/cliplink/403768066

소감한마다 ^^^

역사상 위대한 조선왕 세종과 과학자 장영실과의
관계를 영화속에서 명배우 한석규와 최민식이 얼마나
잘 연기했을지 보기전 기대감을 듬뿍 가지고
봤습니다.

아주 헐빈한 관객이라 조금 식은 영화이긴
했지만 편하게 잘 보고 왔습니다.

조선 당시 신분계급이 뚜렷한 사회에서 세종은
노비출신인 최민식을 대호군에 임명할 정도로
리더쉽이 있었고 이런 세종의 밑에서 장영실은
자격루와 측우기와 같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발명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영화속에서 조선의 역법을 만드려는 같은 꿈을
꾸었던 두사람의 고뇌와 열정은 단순히 대왕과
충신의 관계를 뛰어넘는 브로맨스의 진한
사랑이라고 느껴져 감동적이었어요^^

또한 비슷한 직종에서 있어서인지 중간중간
물시계와 천문에 대한 과정이 과학적으로
잘 표현이 되서 흥미롭게 봤어요~

세종의 안여가 부서져서 추궁하는 과정에
죄인으로 붙잡힌 장영실을 보호하기 위해
세종은 도망가라고 하지만 장영실 또한
명나라로부터 왕을 지키기 위해 곤장
80대의 형벌을 받기 전 하는 말..
'더이상 저는 왕의 주군이 아닙니다..'


이 장면에서 울컥해서 ㅎㅎㅎ

단순히 사극처럼 업적을 기리기보다는
조선의 대왕과 충신 세종과 장영실의 천문을
이루기 위한 두 사람의 열정과 배려 우정과
사랑이 영화속에서 잘 녹아져 있어서 보고
나니 먹먹하면서도 감동적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초대해 주신 울불청 회장님께
매표하고 영화 끝나고 맥주와 고급
중국식 안주에^^

2021년도 영화를 기대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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