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5.8(토) 10:50~17:00
대상 :억산(億山) 944m QSO
SOTA CODE : US004
석골사 앞 간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운문산을 오를까?
억산을 오를까? 하다가 출발시간이 좀 늦어서 약 200M 전진 후
다시 억산 방향으로 GO ~
좀 늦었던 산행이다.
통상적으로 이때쯤은 상 정상 부근에 올라서서 숨 고르기를
할 참인데^^
조용한 산행길은 묵언이다. 어저께 소낙기가 내려 혹시가
겨울잠에서 깨어난 파충류 뱀, 도마뱀이 출몰하지 않을까
염려를 했는데 5부 능선에 올라설 무렴
쓰르러 하면서 작은 까치 뱀 한 마리가 쏜살까지 ㅎㅎ
오히려 홀로 산행이 나에겐 저 조용하고 사색하면서
생각도 하며 Radio에 음악을 들어며 오르면 참 행복하다.
올 들어 #33회 차 등반이다.
억산도 꼭 1년 만에 오르는 이 길은 그냥 정겹다.
8부 등선에 도달하자 운문산 자락이 보이면서 편안한 조망을 보노라면
그 또한 피로가 벗어나고 이 맛이야 하면서
위로를 한다.
배낭을 열어 과일 한 조각과 따뜻한 보이차 한잔과 음악
케니 로져스 레이디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9부 등선에서 우리 나이 때 되는 부부 한쌍을 만나
하산길 인사를 했다. 포항에서 오신 분인데 배낭을 보니
좀 허술하고 뭔가가 부족해하는 것을 직감했는데
문의 하나 하겠다면 억산을 오르다 자신이 없어서
하산을 택 했다는 이유다,
산행지도도 없고 아내 되시는 분이 안전하게 하자고 하니
남편 되시는 분은 가지고 했으니 그만 아내분의 의견에 따라
정상을 못 가시고 하산을 했다고 합니다.
약 600m를 눈 앞에 두고
첫 산행 시에는 GPS가 제공되는 트라이 앵글 어플을 깔고
회원 등록하시면 되며 산행 이탈 시 경고음이 5M만 이탈해도
멜로다가 나온다고 했더니 ㅎㅎ
자꾸 묻길래 ^^^
정상에 올라 서니
제네시스 의정부에 같이 근무하신 직장동료선배인 듯한데
마스크 선글라스를 착용하니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먼 거리에서
실수할 수도 있어서 각자 보기만 했습니다.
J3 클럽의 리본을 달고 산악 105KM 산행을 하고 있다면서
구릿빛 다리 허벅지와 쏫트를 입고 미니 배낭을 멘 것이
전부인데 조금 위험스럽다.
등산화도 없이 단화인 듯한데
안전에 문제가 있는데 현재 31KM를 진행하고 운문산 사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동산 ,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통도사로 이어지는 이 105KM가
과연 우리 인간에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
소타를 했다. 총 13국을 하고 15:00 하산을 했는데
석골사 오니 4시 30분이다.
하절기라 만문 다행이다.
'1.산정(山情) > ▶봄 (春)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곡산(土谷山) 855m QSO (0) | 2023.07.13 |
---|---|
구천산 888M QSO (0) | 2023.07.13 |
영축산 (靈鷲山) 1,081m (0) | 2023.07.03 |
운문산(雲門山) SOTA이야기 (0) | 2023.06.16 |
문수산(文殊山)600m (0) | 2023.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