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1봉 922m QSO

일시 : 2021.9.23(목) 09:00~13:00

대상산 : 천성산 1봉 922m QSO

 

좀 늦은 산행이다. 천성산 1봉은 그동안 양산시에서 환경복원공사(군사지뢰재거) 

군사용 레이다기지 철거 후 잔재된 재래 발굴작업이 약 2년간 시행

되면서 이곳 주변의 산행이 잠시 홀딩된 상태라 . (지뢰 4500건 650건 미 발굴)

약속되었던 공사기간도 이미 완료되어 홍용사 원효암으로 등산을 하여

오랜만에 홀로 산행을 했다.

 

 

아직은 지뢰 재거 진행중 ^^

이곳 천성1봉은 정족산과 천성산2봉 등 내원사 계곡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아름답다. 등산로도 수 갈래길이 있어서 동서남북으로 이어지지만

화음 늪 무채치기 늪이라는 자연생태계의 구역으로 지정되어

등산로가 일부 출입을 통제받는 구간도 있어서 휴식공간에

이미 대로 들어가서 볼일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이 천성산 1봉 정상에 올라서면 양산시와 영남알프스 9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마추어 무선통신 QTH가 너무 좋은 곳이기도 하다.

원효암 좌측으로 등산을 약40분 가량 하고 화음 늪에 올라서면  

습지 보호구역 면적은 12만4천384M2 이지만 실제의 주 습지는

150*50M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곳에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간다.

어느 비구니 스님께서 노무현 정부때 터널공사를 하지 말라고

화음 늪의 자연경관에 훼손을 막고자 했지만 실제로 15년지 지난 지금

화음 늪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원효 스님께서 1000명의 스님을 모시고 중국으로 떠나는 길에 이곳

화음 늪 평원에서 화음경을 독송하며 법문을 설법하셨다는 설도 있었지만

근거로 남는 것은 아는 봐가 없다, '세종실록 지리지'에서는 소금강산이라고

칭하지만 수려한 아름다움은 천성산 일대를 보고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