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2023. 6. 22. 18:32

일시 : 29.8.11(일) 09:50~15:00
장소 : 대우산장 (가은읍 아채 부락 황새빌 8부등선) 산장지기 : 이대우
제목 : 20년후 "6-7반" 이 되던해(67세)
나오는 사람 :
산장지기 : 이대우 연출
촬영감독 : 박국진 감독
강태공역 : 김경섭
술집호객군 : 신상만
바람재비 : 심경창
술집포주 : 이종우
백년손님 : 박한봉
노인회장 : 홍종원
장르 : '논 펵션'

서기 2029년 8월 하고도 삼복 더위가 기성을 부리고 있는 대우산장에 친한 친구들이 찾아 왔다.

환갑을 헐신 넘기도 내일 모래면 칠순을 앞둔 나이에 접어들어서......

아침하고도 밭골에 들어 가면 땅에서 열기가 나올 아주 무더운 날씨가 연속되어 ........

김 : 대우ㅡ있는가? 날쌔 싱미테 경섭일쌔!!
이 : "아침은 자신는가?"
김 : 어제 싱미테 친구들 '발기대회'에서 서질(?)못해 고만 아침밥도 못 얻어 먹었네. ㅋㅋ에 마한기 ~
이 : 그런데 아침 일찍 왠 일인가?

김 : 싱미테서 봉께 황새빌 하늘이 보고 싶고 뭐 그냥 자네 늙어 가는 백발도 궁금해서 실실 올라 왔네^^^^

김 : 다릉기 아니고 자네 집 앞 저수지에 고기는 족째비가 다 그시기 안하고 잘 있는가?
이 : 아 그거 아래께 저 갈바테 '밍규친구' 가 한 사날전에 다 거들냈네 ㅎㅎㅎ

자네가 한발늦었네 하지만 밎마리 있을끼라....
김 : 그래도 개아느니 우예 들어가는 삽작문 좀 열어주게...?

경섭이는 가은장에 낙시대를 준비하여 오토바이를 타고 껄깽이 한통을 사들고 올라간다.
대우산장 가는 길은 급경사가 심하고 길이 험한 관계로 가끔 오토바이가 시동이 끄지며
사재 기름(세녹스)은 넌 경섭이 오토바이는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에이 마한니리꺼..

이마엔 땀을 철철흘리며 머리는 백발이 되고 이빨은 앞니 두개뿐이고 참으로 보기가 딱하기 그지없다.에이 마한 ~~

심 : 경서비~ 아침 일찍 여긴 왠일이라!! 고만 오늘 별다방에 김양이 새로 왔다던데 그기 놀로 가세 ~~
김 : 응 !!! 좋치
김 : 그긴 저녁바람에 니리가세.... 그러자나도 대우하고 홍사장하고약조를 해 났네 가서홍차나 한잔 하로 갈라고


심 :자네 그 비닐 봉지엔 뭔고 ^^^^^ 이거 약이라....
김 : 술약이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경산에서 술집포주로 행새를 하며 성질머리가 고약하기로 소문이 난 이 선생도 먼저와서
낙씨터를 좋은곳에 낙점을 하고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부산에서 증평에서
술집호객으로 이름이 자자한 신 모씨도 함께 합석하고 대우산장지기는
어쩔줄 몰라 술 단지를 감추느라발걸음이 바빠진다. 장단지에서 돌미를 헛 디녀 고만 미끄러져

무루팍이 피가 철철 흐른다.ㅎㅎ 하지만 장깡에 딘장 바르고 피는 멈 추었다.


그래도 6학년7반 노인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인,의,예,지 통감을 다 띠고 수석으로
졸업한 홍박사가 황새빌에서 금방 산돼지를 잡았다며 의기 양양하게 대우산장에
입성하면서 분위기는 180도로 반전이 되어간다.ㅎ

그런데 차~~~


김 : 어라 차차 팔둑만한 잉어가 입질을 하기 시작하며 경서비는 어쩔줄 몰라
흥분해 하고 혹시 낙시줄 안노칠려고 온잦 기술을 동원 해보았지만 초보자라
모든걸 산장지기에게 맞긴다... (중략)

심 : 산돼지를 잡아온 암돼지를 대문에 정지에 가서 쉬칼로 덤섬 덤섬 손질을 해 가며 아주

먹기 좋게 손질을 하기 시작한다. 술집 포주인 종우는 황새빌이 관광단지가 되었다며 놀로 온

할매 들을 보고 보소! 보소! 여개 산돼지 잡았는데 한 지름 하고 가소...하며 호객을 한다.ㅎㅎ

심 : 하야얀 양복을입고온 심사장은 떠럭에 올라가 입은 양복을 벗어놓고본격적으로 친구들 줄라고

대우 몰래 정지에 들어가 짠지를 숭숭 짤라온다.0

분위기는 너무 좋아지며 홍사장 차에서는 나훈나의 홍시가 흘러 나오고 낙시로 잡아온 쏘가리 붕어 잉어는

매운탕이 장만되고 이 대우는 본격적인 손님 맞이로 시죽끼리던 소두방 가지와 장작불로 삽겹을 준비하며

언제 소식을 들었는지왕릉장터에서 속옥 장사를 하든다 늙어 빠진K,P,L 여친이 올라가도 되여하면서 문자가 온다.

손이 떨리고 눈이 침침해서문자를 지우 보내는 홍 사장...

박 : 그런데 이른 분위기를 첨 접하다 봉께 어쩔줄 모른다. 젊은 시절 모두를 타향객지에 살다보니

내가 뭘 도와 조야 할지 어쩔지 모른다.

대우산장에는 멍석이 깔리고 돼지고기 삽겹에다 갖 잡아 올린 회가 장만되고 분위기는 오데 장터 기분이고

산우산장 축제분위는 무러 익어 간다.

홍 :그동안 홍박사는 백발이 되어 노인대학에서 배운섹스폰을 불며L,P,K...여친들과 부루수 맞추어

한참 돌고 있는데 고만마한니리 심사장이 고만 나도 하며Y여친과 함께 어우려지며 꼭 무도회장에 온것 같다.

밤은 야심해지고 술은 취해서 모두 별다방으로 자리를 옮겨 가며 산장지기도 고만 따라 나선다. 중략

일시 : 09.8.11(일) 09:50~15:00
장소 : 대우산장 (가은읍 아채 동네 황새빌 8부능선) 산장지기 : 이대우
재목 : 대우산에서 즐거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