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맥(人脈)/▶오랜 벗(友情)
무두실 만남
사니조아~
2023. 8. 18. 20:30
일시 : 2020.6.5(토) 19:00~
장소 : 나 실 마을 펜션 (마성면 하내리)
다를 나이 들어서 밤 세미를 하는 친구들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데 만났으니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겁니다.
골뱅이 국으로 아침을 했는데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람이 되어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밥 차리고 하는 걸 보니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술 한잔 할 때는 소리 큰 놈이 장떼이입니다.
친구들 앞이니까 그게 통하지 ^^ 어디 가서 그렇게 하다간 그게 먹힐 것
같아요?^^
난 친구들에게 당부라면 그렇고 부탁하나 한다면
금년 내 '禁煙 '을 했으면 좋겠어요.
몸에 좋지 않은 담배를 하나둘씩 금년을 했으면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는 담배꽁초를 청소했는데
정말 모럴(Moral) 양심이
친구들을 위해 담배꽁초를 줍고 나니 마음이 구분합니다.
그것도 새벽 일찍 일어나 청소하고 분리수거를 혼자 다 했으니
그래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모임이 잘 굴러간다는 얘기지요
저는 밖에 청소하고 조욱현 선생님이 게시는
돌 마래 이를 올랐습니다. 20분 거리인데 무두실 가는 것보다 더 멀리
떨어졌더군요
가은 중학교 뒤편에 있는 가족 산소도 들리고 왔습니다.
홀련히 떠나가신 누님 생각하니 마음이 매워 옵니다.
새벽 나절에 하내 돌마래이 세터를 돌고 왔는데
이제 아침 준비를 하더군요
반찬이라곤 김치 하나밖에 없는데 어느 누가
입 대는 사람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