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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취미활동(挑戰)/▶인문학공부(人文學)202

섬진강가에서 섬진강이 흐른다.미세하게 흐느다.얼었던 겨울은봄을 맞이 하여마음은 푼다 2024. 7. 12.
장마 //장 마// 24.07.10수요일 귓가에서 빗소리를 들었을 때가 언제였을까? 규칙적인 낙숫물 소리를 들으며 잠결에 흠뻑 젖은 마음으로 부유浮遊하던 마음의 우기雨期도 있었다. 창밖에 들리는 빗소리는 혼곤하니 마음을 적시며 물 위의 잠 속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고여있던 생각들이 물방울을 튕기며 파열음을 내기도 하지만 소근거리는 물소리로 시냇물이 되기도 하며, 종일 비가 내리는 우기에는 그리운 것도 사라지고 고요한 내 안의 소릴 듣기도 한다. 어릴적 함석지붕에 타전되던 빗소리의 리듬이 그립다. 피아노 메트로놈처럼 일정한 템포로 추녀밑으로 떨어지던 빗소리를 들으며 아득한 추억속으로 최면에 들듯 낮잠을 자고 싶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집 안에만 있자니 갑갑하여 무작정 차를 갖고 나와 시내를 벗어나 본다. 차.. 2024. 7. 10.
공단문학 출판기념회 일시 : 2014.10.20제목이 참 특유하다.그늘에서 어께를 맞추며 나란히 하다.함께 하진 못 헸지만 늘 마음은 시와 산문이다.그 마음은 변함이 없다. 2024. 7. 8.
평산책방 24.7.7(일) 14:00책을 좋아 하고 독서를 생활화 하기에통도사 백중기도를 갔다가 오는 길 평상책방을 들려서  두권의 책을 구매하고곱게 핀 능소화를 보고 사진을 찍고 왔다.영축산 아래 야터막한 일반주택처럼 생긴 건축물인데즉 동네 한 가운데 평생책방이란 간판을 달고 시골 동네 시점이 생긴것은 정말 유래가 없는일입니다.  말 그대로 동네 책방 수준이다. 독서의 힘이 얼마나 큰 일이 어디 있겠어요 ^^난 울산 도서관이 우리집에서 10분 거리거덩요.이 곳을 떠나고 싶은 것은 없습니다. 공간도 좀 있고 커피도 한잔 나눌 공간도 마련되어운치도 예쁘다.뒤편에는 영축산림이 파노라마처럼 펼처 져 있고산을 좋아 하는 산객들에게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고   영축산 능선이 펼처진 운치는 환상이다.마치 운무가 휘어 감고 넘.. 2024. 7. 7.
故 노무현 추모글 故 노무현 추모글 여형순 경남 사천시에 사는 여형순씨가 아이뉴스24로 한 편의 메일을 보내왔다.5월의 마지막 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내는 심정과 이제 우리가 무엇을해야 할 것인지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했다.여씨는 '영결식에 다시 태어나는 우리'라는 파일을 첨부했다.여씨는 "갈등과 이기주의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 뒤 "추모의 물결이 우리의 천년 수도 서울의 거리를 메우고, 전국 방방곡곡이 울음바다가 된 이 날에 우린 진정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끝머리에 여씨는 "2009년 5월의 마지막 날 동이트기 전, 작고 아름다운 섬에 사는 미섬아낙 쓰다"라고 덧붙였다.그의 글을 소개한다.◆영결식에 다시 태어나는 우리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과 서울광장에서 치른 노제에 이르기까지 한순간도눈을 떼지.. 2024. 7. 7.
법정스님 출생/사망 : 1932.8.10-2010.3.11 (해남 출생)제목 ; 법정(박재철)스님 입적이 시대의 정신적 스승 법정 스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한국전쟁의 비극을 경험하고 삶과 죽음에 대해고뇌하다가 대학 재학 중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선다. 1954년 오대산의 절을 향해 떠났지만 눈이 많이 내려 길이막히자 서울로 올라와 선학원에서 당대의 선승 효봉 스님을 만나 대화를 나눈 뒤 그 자리에서 삭발하고 출가했다.다음 날 통영 미래사로 내려가 행자 생활을 했으며, 사미계를 받은 후 지리산 쌍계사 탑전으로 가서 스승뭄래사시고정진했다. 그 후 해인사 선원과 강원에서 수행자의 기초를다지다가 28세 되던 해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는다.서울 봉은사에서 운허 스님과 더불어 불교 경전 번역 일을 하던 중 함석헌,.. 2024.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