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

일시 : 2015.5.4 12:00
대상산 : 천황산 1,189m
제목 : 건찾사 (건강을 찾아서 다니는 사람들) 춘계산행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오래만에 건찾사 산행을 했다.
전날 영남권 전역에 비가 오는 바람에 산행코스를 밤 늦게
변경하여 둘레길 처럼 간편 산행을 했다.

영축산이나 신불능선을  걷는 아주 긴 코스를 할려고
했으나 어제 비 온 후라 안전산행이 먼저라 생각하여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약1,000m 고지를 오른후
능선을 따라 1시간 가량 걸어서 천황산(1,189M) 을 올랐다.

산 정상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평일 날이라 그렇게 많은
시민들은 없었고 뿌혔게 황사로 추정되는 산 너머 저
멀리에서는 조망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영남 알프스를
전부다 오른 산으로 크고 작은 산 정상이 손에 와 닿으듯
모두가 친구 처럼 낮설지는 않았다.  

산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두른 두른 얘기 꽃을
피우고 저 멀리 가지산 운문산등 예전 건찾사의 추억을 
산정상을 보며 느겼다.  차기 모음은 꼭 한사람이

추가 된다는 슬레임과 함께 작지만 크지도 않고
크지만 크지도 않은 건찾사가 늘 건전하고 삶에
보람을 찾는 만남으로 이어 졌으면 좋겠다. 

케으블카의 속도는 불과 10여분만에 얼굴골에 도착하여
토담 청국장집에서 식사를 하고 통보사 지산리에 있는 
국장 OM(OLD main)  'HL5JAR' 자택을 찾아 연님차로
차담을 나누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