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2024. 6. 29. 20:14

일시 : 2010. 5.30(일)

날씨 : 아주 맑음

장소 : 통도사 극락암, 반야암,자장암, 금수암, 서축암, 안양암. 총 6개 암자.

원 계획은 백운암을포함한 19개 암자를 돌려고 계획 하였으나 무룡산 다녀오느라 늦어 6개를암자를 들렸다.

평소 불공하는 맘으로 살아 왔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때에 따라 잘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주말이면 늘 산에서

지낸 터라 지난 주 지리산 등산후 당분간 쉬기로 했다. 그게 될건지? ㅎㅎ

그리고 보면 내가 기도를 좀 소홀히 한듯 하다.원칙은 통도사의최고 높은 백운암(白雲庵)을 올라서 전망

좋은 곳을 볼려고볼려고 했으나 쉽게 되질 않았다. 백운암에서는 많은 기도를 한바가 있다. 백운암에 대한 추억도

참 많았고 신심이 없이는 오를수 없는 백운암 과거 만초스님이 계셨을 무렵 흥 했으나 지금은 신도의 발걸음이

한산 한 편이다.

극락암에 도착하니 오공이 시작되는 점심공양이였다. 대중공양이 한참 이어지는 절밥은 언제난 맛있었다.

큰 반찬은 없었지만 무공해란 것과 전통식 재래 된장으로 간을 맞추어 '석석' 비벼먹는 산체 비빔밥 고사리

콩나물 시금치 된장이 전부지만 향이맛났다.

식사후 극락암에 들려 축축한 지갑을 열고 한장을 보시함에 듣고 보시를 한후 한참을 기도했다. 오늘 날씨가

너무나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금수암에 들렸는데 첨 가는 암자인걸로 기억이 난다. 금수암에 드리니 꼭 고향

에 온 것 처럼 훈훈한 인상이다. 법당 뒤편을 돌아서니 형수님 벌 되는 안 어른들깨서 특별한 차를 정돈 하느라

분주 하다. 그게 무슨 차일까? 들었지만 잊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