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2024. 6. 29. 07:47

일시 : 2011.3.6(일)

장소 : 운문사 기도

날씨 : 맑 음

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虎踞山)에 있는 절

 

 

봄기운 완연한 날 운문사 사리암을 찾아 기도 하기로 했다.

단정하게 차려 입고 운문고개를 넘어 가는데 산님들은 배낭과 등산화를 신고 삼삼오오 가지산을 오르는 분위기

는 초 봄을 맞는 날에 일품이다. 운문령을 지나 청도군에 진입하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호거산 운문사 절문에 들어

서니 상춘객인듯 한데 제법 차 진입에 입장료 징수에 분주 하고 우리는^^ 신도증 재시로 하이 패스 사리암으로

올라가는 차도가 막혀 20분을 기다려도 차가 움직이질 안나서 ^^ 급 운문사로 기도 도량을 변경 했다

.

절문에 들어서니 처진소나무가 반갑게 맞이 했고 운문사는 신라 헌강왕때 세워진 사찰로 천년고찰임을 말 해 주었다.

촉촉하게 절 마당은 걷기엔 좋은 감각이다. 우리는 대웅보전에 들려 기도에 몰입했다. 108배를 정해 놓고 하진

않했지만 몰입식 기도로 항상 기도를 하고 나면 맘은 가볍다.

 

모두가 하나의 마음이고 둘이 아닌 한나의 맘인데 모두가 한결같이 둘 마음으로 마음이 불란하여 집착에 사로잡혀

가는 세상이다.

 

법당 하나 하나 그 의미를 생각하며비구니 스님들의 근면 성실한 모습을 보니...

오늘이 경첩 ^^

잠에 깬다는 개구리가나온다는경첩이다...

 

이제 벚꽃도 꽃 망울을 잔뜩 배풀러있고다음주엔 목련꽃이 피어나지않을까? 한다...

운문사 스님내 들의질서 정연한 수행정신 특히 새벽 독경소리는 청아한 운문사 계곡에 흐르는 물 처럼

맑고 깨끗함이 묻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