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2024. 5. 15. 16:28

일시 : 2010.10.03 11:00
장소 : 낙산사
주소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낙산사 하면 수학여행의 대명사 설악산을 갔다가 오는 도중 들리는 코스 낙산사이다.
전 국민이 한 번 쯤은 다 갔을 법한 낙산사이다. 천년고찰 신라 문무왕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다.


그 동안 크고 작은 재앙으로 소실 되기도 했으나 범인 스님께서 중건 이후 오래동안 지속
되었으나 6.25사번때 소실 되기도 하고 지난 05년4월 식목일날 삼척 고성 강릉을 이어지
는 화재로 인해 낙산사도 폐허가 되었다.



지금은 많이 복원되고 다음주인 10.10.10은 산사음악회를 열어 그 동안 음,양으로 많은
분으로 부터 도움을 받기도 한 이들에게 음성공양을 한다고 한다. 노사연이도 오고...등
지금은 복원율이 95%이상이나 다름없는 형태를 갖추었다.



우리 불교에서는 3대 관음기도 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과 그것을 에워
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다. 남아 있긴 해도 귀퉁이가 훼손되기도
했다.

이젠 국보로 남아 있는 것들은 다 타 버렸으니 정말 아쉬움이 남는데 한때는 운동권
출신들의 마지막 보루 역활을 했던 낙산사 그때 당시 잔인했던 화재로 진대친구도
여기에 와서 진화작업을 했다고 한다. 길 모퉁이를 도는데 이미자의 노래 가사에
나오는 해당화가 곱게 피어 우리를 맞이 했다. 진대야~~ 해당화가 무슨꽃이라.
난 잘 몰라여~~

우예던간 낙산사 화재는 종교의 사찰문제를 떠나 역사적 의미를 더 해주고 문화재에
대한 화재로 인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아닐수 없다. 국보급이 참 많았는데
법종각이며 등..... 지금은 국보급이 사라진 지금 안간에 말 못할 아쉬움이 남아 있다.


우리는 의상대에서 그때 그 시절 수학여행때 동심으로 돌아가 사랑의 핫트 마크도 만들고
장난끼 있는 사진사의 의해 색다른 포즈를 통해 웃음과 미소가 만발했고
다 같이 기념촬영도 함께 했다. 소녀시절로 돌아가 헤헤 그리며 웃음 띄우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낙산사 요소 요소를 둘러 보았다.



이태성 차기 회장은 생각보다 가족의 건강을 비는 촛불도 메세지에 "백현애,이기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특히 백현애는 꼭 완쾌되길 기원한다며 아주 애듯한 염원을 남기도 했으며

태성이 친구 ^^
나도 자네가 젤 사랑하는 백현애 꼭 완쾌되길 두손 모아 합장 기도 하네. 그리고
태성이는 우리 "7626동기 가족 모두에게도 영원하리라"는 우정의 글귀를 담아 축원했다.



낙산사에 관음전에 올라 서니 멀리서 보이는 대명 솔비치가 보이기도 했으며 설악산 울산
바위 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홍련암은 그 유래와 관련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온다. 신라 문무왕 12년 의상이 입산을 하는 도중에 돌다리 위에서 색깔이 파란 이상한
새를 보고 이를 쫓아갔다. 그러자 새는 석굴 속으로 들어가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았다.

의상은 더욱 이상하게 여기고 석굴 앞 바다 가운데 있는 바위 위에 나체로 정좌하여 지성
으로 기도를 드렸다. 그렇게 7일 7야를 보내자 깊은 바다 속에서 홍련(붉은 빛깔의 연꽃)
이 솟아오르고 그 속에서 관세음보살 나타났다. 의상이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소원을 기원
하니 만사가 뜻대로 성취되어 무상대도를 얻었으므로 이곳에 홍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
를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늘 기도하며 기도하고늘 염원하면 소원은
이루어 진다고 한다. 태성아 !!! 밎어 보세 조만간 자네의 굳은 맘이 전달 될것 같다. ㅎㅎ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5대 적멸보궁으로 늘리 알려진 양산의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오대산 상원사,영월 법흥사 수광이가 터전을 세우고 있는 태백의 정암사가 있다.
한때 청년시절 불교활동이 많이 할때 5대 적멸 보궁을 돌며 들린 낙산사는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



나는 오늘 낙산사에 7번 찾는 날이다. 봉정암에서 7일 기도하고 내려오는 중 낙산사에서
하루 더 기도한 옛 어린 청년시절이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