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TA 소개
일시 : 2019.5.20
제목 : SOTA 심블마크
출처 : 미래 세종일보
미래 세종일보] 정지문 기자=산정상교신클럽(회장 정영만)은 지난 18일 전남 화순읍 무등산 국립공원
내 만연산 일원에서 ‘제2회 호남지역 SOTA(Summits on The Air/산 정상 교신)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SOTA(산 정상 교신)를 하는 전국의 아마추어무선사들이 만연산 등반을 하면서 우정도
다지고 정보도 교류하면서 즐거운 모임을 가졌으며, VHF 2m로 산 정상교신을 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만연산을 종주했다.
SOTA(산 정상 교신)는 우리나라 각 지역 산의 정상에서 하는 교신으로 Activator(실행자)와
Chaser(추적자)로 분류 된다. Activator(실행자)는 무전기, 전원장치, 안테나를 직접 가지고 가서
사용해야 하며, 기계의 힘에 의하지 않고 산 정상까지 걸어가야 한다. 산 정상으로부터
해발 25m 이내에서 교신해야 인정받을 수 있으며, 다만 산 정상까지 도로가 있을 때에는
무전기, 안테나, 배터리를 분리해 운용했을 경우에 SOTA 운용으로 인정된다.
Chaser(추적자)는 직접 산에 가지 않고도 즐겁게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Chaser는 산에 직접 가서
운용하는 실행자와 달리 집이나 차량에서 SOTA산에 등반한 일반 무선사나, SOTA 운용 중인
무선국과 1국을 교신하면 상대국이 올라간 산의 점수를 본인이 획득하게 된다.
또한 점수가 100, 250, 500점이면 어워드가 주어지고 1000점이 되면 트로피가 주어지게 된다.
실행자와 추적자 두 개를 다 해도 되고 둘 중에 하나만 해도 된다. 각기 다른 산과 교신하는
순위도 있고 산 대 산(S2S) 교신 순위 등등, 여러 분야가 있으며, 국내에는 추적자만 하며
SOTA를 즐기는 아마추어 무선사도 많이 있다.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SOTA 동호인들만의 단톡방을 운영하면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오늘은 어느 산에서 누가 몇 시경 운용한다고 하면 인근 지역의 추적자들이 점수를 획득하려고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는 방식으로 진행 한다.
국내에는 2천600여 개의 산이 있으며, 규칙만 잘 지키면 건강도 챙기고 취미생활도 하며
SOTA에 입문할 수 있다. 대전 만남의 장터(대전정크)에서는 인근 지역 SOTA 동호인들과
매달 홍보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낮 12시 전후 2m로 전국의 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등 전국에서는 매년 지역별 ‘SOTA DAY’를 개최하고, 각
지역장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회원들이 많이 늘어 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전국의
많은 산에서 CQ SOTA를 외치며 활동하고 있다.
정영만 산정상교신클럽 회장은 “국내 SOTA 산 리스트와 간단한 규칙은 한국산정상교신클럽
카페 (http://cafe.daum.net/6k0fm)에 가입하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영국 SOTA 협회
가입 방법이나 운용 방법은 영국 SOTA 홈페이지(http://sotadata.org.uk) 또는 유튜브에
‘산 정상 교신’을 검색하면 자세히 나와 있다"고 말하며, 더욱 많은 분이 SOTA에 참여하여
아마추어무선을 건강하게 즐기고, 재난 시에는 통신지원단으로서의 활동도 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을 더욱 활성화 시켰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