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니조아~ 2023. 11. 18. 11:11

23.11.05(일) 14:00
가은읍 완장길 118-5 
애기암봉(746m) 원통골 (668m) 
이강년  생가옆에서 점심(特食)을 먹고  118-5번지
찾아 갔다.  무려 1년간 한땀 한땀 정성을 드려
완성한 자그만한 한옥전통가옥 형순이 집을 방문을
하게 되었다. 차 한잔 정도면 족 할정도이다.

가는 길이 외길이라 반대편에서 차가 내려오면
비켜 갈일이 고민이지만 우리 차량3대는 문제 없이
집 앞 입구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

집앞 계울가가 특징이다.
자연 화강암반으로 되어 있는데 여름철 피서로는 
정말 발 당구고 쉬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덕유산 산행을 하고 내려 오다 보면 어느 계곡처럼
아주 흡사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풍수학적으로 평가하는것은  부족하지만
앞산이 정문에서 보면 'W' 자 보인다. 풍수학에서
'제비형' 이라고 부르는데 누가? 내가 ㅎㅎ
집안에 행운을 몰고 온다하여  대문을 달때 특징을 
둔것 같기도 하다. 

자연형태를 고스란히 집안기운으로 몰고 들어
오면 건강적으로 유용하고 기氣가 스려 있다.
바로 뒤산은 애기암봉이 있고 봉암사 오봉정으로
넘어가는 유일한 등산로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13평형식으로 전통가옥을 짖을때는 사전에 
기획을 하신걸로 알고 있다. 나만의 공간
나외의 공간은 허락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일행10명은 작은 공간이지만 페어글라서
약1.3M정도 되는 앞 산이 눈앞에 그림이다.
완전 그림이다.  겨울, 봄, 가을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설악산 소청봉 산정에서 보면 용아장성이 보이는
풍광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한 폭의 그림이다.

집밖으로도 둘러 보았다. 혹시나 산태가 나지
않을까? 배수 관계등도 살펴 보았는데 이것은
기후조건등을 고려하여 3~5년 정도 살아 봐야
한다.  집안으로 6-2반 친구들을 초대 한것은
어떻게 보면 봉암사 출입하는것 보다 더 행운일수
도 있다.  내가 볼때는 그렇다는 것이다.

형순이 하고는  인연이 길다.
경남사천 미섬(美島)이 생각 난다. 
따뜻한 차 한장을 마시고 난 천장, 조명. 벽지
화장실 벽지 심지어 침실도 살짝 열어 보았다.

하나 하나가 작품이고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세상 살아가는 방법중 법정스님 처럼 무소유와
우리 인간의 홍익인간.   5훈訓 눈에
들어 왔다.  

삥 둘러 앉아서 기를 받고 있습니다. ㅎㅎ  60을  넘은 동기생이란것이 
생소 할지 몰라도 우리가 여기 까지  바람을 맞으며
금강송으로 자란 소나무를  보니 이른 생각이 듭니다.
 나무는 이별하는 법을 배울 때
나이테를 만든답니다.

세상의 이별이란 모두 슬퍼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덜 아플지
속 깊이 염려할 때
나무는 사랑을 배운답니다.

이별하지 않으면 안 될 때
우리는 사랑한 기억의 무늬 한 겹을
가슴에 새겨 넣는 것처럼 말입니다. ㅎㅎ

우리는 이별 하지 말고 만수무강 하길 
바랍니다. ㅎㅎ 그게 될지 몰라도
우리는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모든 역사는 반복됩니다.
그러나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동심원을 그리며
자라납니다.

나무도  우리 6-2반 모두는 작은 원에서부터
한 겹 한 겹
바깥으로 커갑시다

해마다 하나씩 어김없이

나이테를 만듭니다.  나이는 숫자에 해당 되잖아요^^

사랑의 기억, 아픔의

기억들을 삼키며 아름다운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얼마나 보기 좋은가요^^
오늘 가은 모음은  성공한것 같습니다.  
모두 모두 잘 먹고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
칭구들 ㅎㅎㅎ

 

아주 선명하게 쓰여진 이 문구 나에게는 낮이
익선 문구 인데 국선도에서는 인사를 하고 훈(訓)이라고 하며, 정심(正心), 정시(正視),
정각(正覺), 정도(正道), 정행(正行) 적혀 있네요

사람은 바른마음인 정심이 중요합다는 얘기
인데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바른마음은 하늘과 같은 마음으로 몸과
마음이 정화되어 우주의 근원적인 의식과 하나가
된 하늘사람의 마음입니다.  세상은 자기가치에
맞게 살아가면 됩니다.
 

 주인입니다. 집에 대하여 간단한

이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